• 2023. 3. 1.

    by. 리빙때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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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를 할 때 굉장히 많은 곳에서 사용되는 간장. 마트에 가게 되면 간장의 종류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간장의 종류가 너무 많다 보니 무엇을 사야 할지, 보관은 어떻게 해야 할지, 어디에 사용을 해야 할지 굉장히 머리가 아플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간장의 종류의 간장별 보관법, 사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장의 종류
    출처-Unsplash

    1. 간장의 종류

    간장은 만들어지는 방법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다른데요. 제조방식이 다른 만큼 사용하는 방법도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국간장(조선간장, 집간장), 진간장, 양조간장(일본식 간장, 왜간장), 맛간장(쯔유, 어간장)등 간장은 이렇게 4가지 정도로 크게 정리해 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럼 간장별로 어떻게 사용을 해야 하고, 보관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국간장은 조선간장, 집간장, 한식간장이라고도 불립니다. 100% 콩으로 만든 메주와 소금을 사용해서 전통방식으로 제조하기 때문에 염도가 높은 편이지만 구수한 맛이 나며 색이 옅어서 음식의 색을 최대한 유지시키면서 간을 맞출 때 사용하기에 적합한 간장입니다. 주로 나물을 무칠 때나, 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 사용하는 간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국간장의 경우 열에 노출이 되거나 공기와 접촉하면 맛과 색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서늘하고 건조한 공간에 보관하거나 냉장보관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진간장의 경우 혼합간장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국간장을 오래 숙성시켜서 만드는 간장이기도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진간장의 경우 짧은 기간에 대량생산을 하기 위해서 양조간장+아미노산액을 섞은 혼합간장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숙성시킨 진간장의 경우 오랜 시간 숙성을 거쳤기 때문에 짠맛은 감소하고 단맛이 깊은 맛이 납니다. 진간장은 진한 풍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열에 사용해도 쉽게 맛이 변하지 않아서 볶음요리나 찜요리, 조림요리에 활용하면 좋습니다.

    양조간장의 경우 일본방식으로 제조한다고 하여 왜간장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대두, 탈지대두, 밀로 만든 메주를 장기간숙성시켜서 만든 간장으로써 국간장보다는 짠맛이 적고 양조간장 만의 맛과 향이 풍부한 간장입니다. 양조간장의 경우 다른 간장보다 열에 약하여 양조간장 특유의 맛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침요리나 소스를 만들 때 주로 사용하는 간장입니다.

    맛간장은 말 그대로 다른 재료를 첨가하여 또 다른 맛을 내는 간장입니다. 여기에는 어간장, 조림용간장, 다시마간장 등이 있는데, 그 이름에 따라 들어가는 첨가재료들이 다르기 때문에 무엇이 들어갔는지 직접 확인해 보시고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간장보관법

    간장 뒷부분 라벨을 확인하면 나와 있듯이, 직사광선을 피하고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여 주십시오. 개봉 후에는 냉장보관 하시면 좋습니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 말대로 보관을 해주시면 됩니다. 열을 받거나 공기를 만나게 되면 색과 맛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개봉 후에는 냉장보관 해주시는 것이 간장맛을 유지시키는 것에 가장 좋습니다.

    3. 간장을 고를 때 고려해야 할 사항

    간장에는 T.N 지수가 적혀 있는데 T.N지수가 높은 간장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T.N지수란 총 질소함량을 이야기하는데 질소의 함량이 높을수록 천연의 맛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맛과 향이 풍부한 간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0~1.3 정도 표시가 되어있는데 1.5 정도 되는 간장이 맛과, 향이 풍부한 간장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양조간장 501은 1.5%, 701은 1.7%로 읽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원재료 함량을 확인해야 하는데 대두(콩), 밀, 소금, 발표 주정 외에 잡다한 재료가 들어가 있진 않은지 확인하시고 , 표시하는 원재료의 함량과 색소, 합성첨가물이 들어가 있지 않은 것으로 잘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이외에도 굉장히 많은 종류의 간장들이 만들어지고 판매되고 있습니다. 염도를 조금 더 줄인 저염간장도 나와서 인기가 많은 편이죠. 간장마다 사용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내가 어떤 요리에 사용할 것인지, 그 사용처를 알고 구매하는 것이 요리의 맛을 살리는 방법이겠죠? 모두 건강한 밥상을 위해서 맛 좋은 간장 잘 고르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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