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 쉽게 구분 할 수 있어요

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항상 고민이 됩니다. '귤껍질은 음식물일까? 쓰레기일까?', '채소뿌리는 일반쓰레기일까? 음식물일까?' 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고민되는 부분이라 모두 공감하실 것입니다. 잘못 버리면 최대 30만 원까지 과태료를 내야 하는 음식물처리, 음식물 쓰레기의 기준은 무엇이고 어떻게 처리를 하면 좋을지 하나하나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일반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구분 어떻게 할까요?

우리가 배출하는 음식물쓰레기는 가공처리 후에 퇴비나 바이오연료 그리고 가축의 사료 등으로 사용됩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바로 '가축사료'입니다. 음식물인지 일반쓰레기인지 혼란스러울 때는 '가축들이 사료로 먹어도 괜찮은 것인가?'를 생각하면 쉽게 구분 할 수 있습니다. 

2. 그래도 헷갈려요! 쉽게 정리하는 음식물 분리배출 기준

가축사료를 떠올려도 헷갈리는 음식물 들이 있죠? 음식물인 줄 알았는데 일반쓰레기였던 종류들을 정리해 볼 거예요.

일반쓰레기
채소류	양파, 아, 마늘 등 채소의 마른 껍질과 뿌리 고추씨 고추대, 옥수수대, 마늘대 등	가축소화 능력 저하 고추씨는 캡사이시인 기준에 대한 우려 때문에 안됨.
과일류	복숭아, 살구, 감, 체리, 망고 등의 크고 딱딱한 씨앗 파인애플, 코코넛 등의 딱딱한 껍질
견과류	호두, 밤, 땅콩 등 견과류 껍질
육류	소, 돼지, 닭의 털이나 뼈다귀, 비계, 내장
알 껍데기	달걀, 오리알, 메추리알 껍데기
어패류	홍합, 조개, 소라, 전복, 꼬막, 멍데 등의 껍데기 생선의 내장 갑각류의 껍데기
찌꺼기	일회용 티백, 한약재, 커피 등의 찌꺼기
장류	고추장, 된장 등의 염분이 많은 장류는 사료로 사용 불가능
소금기가 있는 음식	김치와 같은 소금기가 있는 음식물은 헹구면 음식물  헹구지 않으면 일반쓰레기
그럼 음식물 쓰레기는?
과일 껍질	귤, 바나나, 사과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 배출
과일 꼭지	딸기, 토마토 등 부드러운 꼭지는 음식물
곡류	쌀, 옥수수알맹이, 보리, 콩 등
일반쓰레기 분류항목에 들어가지 않는 음식물들은 모두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해주세요. 꼭! 음식물전용 종량제 봉투에 넣어주세요.

3.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 요령

• 흙이나 이물질이 묻은 음식물의 경우 최대한 제거한 후에 음식물 전용 수거용기나 음식물 전용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합니다.
• 배추나 무, 호박 같은 부피가 큰 채소, 과일의 경우 잘게 자른 후에 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소금기가 많은 음식의 경우 꼭 세척하여 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생활습관을 기르자.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쓰레기 기준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습관입니다.

• 장을 보기 전에 필요한 식재료 미리 메모하기
• 가족 식사량에 맞추어서 요리하기
• 냉장고 속 자투리 식재료들 활용하기
• 냉장고 정리 자주 하기 (유통기한 자주 체크하기)

스스로 실천하기 어려울 때는 자가점검표를 출력해서 사용하거나 다양한 챌린지들에 참여하여 습관형성 되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