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3. 21.

    by. 리빙때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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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일교차가 초봄에는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쉬운 상태이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마스크의무해제가 되고, 마스크를 쓰지 않고 신학기를 맞이하는 영유아들의 경우 전염병을 조심해야 합니다. 영유아가 주의해야 하는 전염병에는 무엇이 있는지, 어떻게 예방하면 좋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염병정보

    수족구병

    수족구병이란 손과 발, 입안에 물집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주로 영유아에게서 발생하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전파될 가능성이 큰 유행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시기: 3~4월 시작으로 6~7월
    • 증상: 38도 이상의 열이 48시간 지속하거나 39도의 고열이 있는 경우
               구토 혹은 무기력증, 호흡곤란, 경련을 보이는 경우
               손과 발, 입 안에 물집성 발진이 생기는 경우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비틀거릴 경우에는 합병증을 의심할 수 있음.
    • 수족구에 걸린 후에는? 부드러운 음식을 준비하여 잘 먹이는 것이 중요하며 열이 나는 경우에는 해열제를 먹이거나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 예방법: 기저귀를 가는 영아의 경우 기저귀를 갈고 난 후에 주변을 깨끗하게 소독하는 것이 좋으며, 손 씻기와 위생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 치료: 대부분 7~10일 후 자연적으로 회복이 되는 경우가 많으나, 입 안에 병변이 심하여 음식물 섭취가 어려울 경우는 수액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7~10일보다 그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합병증을 의심하여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유행성 결막염

    눈은 외부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꽃가루나 미세먼지, 황사 등의 환경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대부분 접촉에 의해서 질병이 전파되며 전염성이 강하여 단체 생활을 하는 곳에서는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 증상: 눈물이나 눈곱이 끼기 시작하며 빨갛게 충혈이 되고 눈꺼풀에 부종이 생김
               어린이의 경우 고열과 인후통 설사 증상을 보이기도 함.
    • 예방법: 더러온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아야 하며, 눈을 만진 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렌즈를 낀 채로 수영하지 않아야 하며 눈병이 유행할 때는 수영장 등 사람이 많은 곳에는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치료: 이차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안약을 사용합니다. 

    유행성 이하선염 (볼거리)

    봄에 아이들이 자주 걸리는 질병 중 하나인 볼거리는 양쪽 귀 밑에 있는 이하선(침샘)에 부종이 생겨서 걸리는 질병입니다. 말하거나 재채기할 때 분비되는 침을 통해서 전파됩니다. 

    • 시기: 4~6월, 10~12월
    • 연령: 4~6세, 13~18세
    • 증상: 2~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에 나타남.
              두통과 근육통을 동반한 고열, 침샘 부종과 통증
              귀밑 침샘이 단단하게 부어 오름
    • 예방법: 12~15개월 및 4~6세에 총 2회의 MMR 예방접종, 볼거리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표준 격리
    • 치료: 증상은 일주일정도 지속되고 10일 정도 지나면 회복한다. 통증이 심할 경우 진통제를 사용한다.  침샘의 통증과 부종을 가라앉히기 위해서 찜질을 하는 것이 좋으며 침샘을 자극하는 신맛이나 과일주스는 피하는 거시 좋다. 

    유행병 예방수칙

    • 외출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 씻기
    • 채소, 과일은 깨끗하게 씻어서 껍질 벗겨 먹기
    • 눈을 만지거나 비비지 않기
    • 아이들의 장난감과 놀이기구, 집기들은 자주 소독하기
    • 수건이나 베개, 화장품 등 개인 소지품은 타인과 절대로 공유하지 않기
    •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 진료받고 외부 일정은 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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