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분석 및 종목을 고르는 방법, PER/PBR의 개념

주식을 시작해야 하는데 이론적인 부분들을 다 공부하려니 막막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주식을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주식 종목을 고를 때, 특정 기준을 세우는 분들 혹은 주변 추천에 의해서 구매하시는 분들, 뉴스를 보며 구매하시는 분들, 여러 가지 기준을 가지고 고르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많은 종목 중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어려움을 겪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보고자 간단하게 정리해 두었으니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좋은 주식을 알아보는 지표와 방법

주식은 주관적인 것이 아니라 숫자로 정확하게 수치를 보여줍니다. 우리는 그 수치를 보며 좋은 주식인지 나쁜 주식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의 가격이 비싸면 좋은 기업이라는 평가를 하게 되는데, 주식 가격(주가)을 이용하여 기업의 규모를 판단하기에는 어렵습니다. 기업의 규모와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시가총액을 살펴봐야 하는데, 시가총액이란 회사의 모든 주식을 모두 합친 금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가총액=주가 X발행된 주식의 수

예를 들면  A사의 주식이 5만 원이면서 발행주식수가 50억 주면 시가총액은 250조 원이고, B사의 주식이 10만 원이면서 발행주식수가 10억 주이면 시가총액은 100조 원입니다. 즉 주가가 비싸다고 하여 시가총액이 높은 것은 아닙니다.

2. 기업을 평가하기 위해서 어떤 것을 보면 좋을까?

 기업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재무제표에  대표적으로 PER, PBR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PER(Price Farning Ratio): 주가 수익 비율, 주가가 수익대비 몇 배가 되는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수치로 시가총액을 순이익으로 나눈 것입니다. 기업의 주당 순이익이 천 원인데, 주가가 만원이면 PER은 10배가 되는 것입니다. 더 자세하게 예를 들면 A가게의 인수비용은 10억이면서 1년 총수입은 1억 일 경우 A가게의 PER는 10이고. B가게의 인수비용은 10억이면서 1년 총수입은 5억 일 경우 B가게의 PER은 2가 되는 것입니다. 시가총액대비 순이익이 많은 곳이 좋은 주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PBR(Price Book Ratio): 주가 순 자산 비율, 주가가 순자산에 대비하여 몇 개에 거래되는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주가에서 주당순자산을 나눈 값으로 기사총액에서 순자산을 나눈 것입니다. 수치가 낮을수록 저평가되는 주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가가 만원인데 주당순자산이 만원이면 PBR은 1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평가란? 가치에 비해 저혐하게 거래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올라갈 수 있는 확률이 높은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PER, PBR을 우리가 직접 계산하기에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HTS(홈트레이딩시스템)와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 매일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검색만 해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모든 수치들은 100프로 정확하지 않습니다. 종목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기업의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의 지표들이 높게 평가되는 경우가 있으니 절대적인 지표가 아닙니다. 

PER과 PBR외에도 EPS, ROE, PSR 등 또 다른 용어들도 있으니 다음 시간이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 주식을 분석하는 방법이 따로 있나?

주식을 분석하는 정확한 공식은 없습니다. 하지만 분석에 도움을 주는 방법에는 3가지가 있습니다.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가장 기본적이지만 중요합니다. 기업의 사업보고서와 분기보고서, 주요 공시사항 같은 중요한 정보들이 나와있으며, 시장점유율, 수주상황, 주주의 구성, 배당 추이 등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애널리스트 리포트: 증권사 리서치 홈페이지 반문 시에 채권전망 기업분석에 대한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생활 주변투자아이디어: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분석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최근 팬데믹 현상으로 인하여 인터넷, 게임, 배달서비스 등 비대면과 관련된 기업들의 투자성과가 높아졌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마스크 해제가 되면서 화장품, 여행 관련 상품들의 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변화가 있거나 새로운 트렌드가 발생했을 때 어떤 사업에서 수혜가 일어날지 생각해 보고 투자할 기업을 선택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투자해야 할 기업과 피해야 할 기업을 어떻게 구분할까?

투자를 해야할 기업과 피해야 할 기업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대주주의 지분율이 낮지는 않은지, 대주주가 자주 바뀌진 않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운영상태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으며, 외국인 투자자들 혹은 장기투자자들의 지분율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적자가 지속되어 자본금이 잠식되거나 전환사채나 유상증자를 지속하는 기업은 피해야 합니다. 꾸준한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기업들 위주로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테마주로 묶이면서 기업 가치 대비 주가가 급등한 기업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하이리턴, 하이리스크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주가는 높이가지만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위험성이 있어서 안정적인 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경기민감주와 경기방어주 중에 어디에 투자하면 좋을까?

• 경기민감주: 경기민감주란 경기 변동에 다라 주가 변동이 생기는 주식들을 이야기합니다. 반도체, 자동차, 화학, 조선업, 철강업, 건설업 등 사업구조가 경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들이며 경기가 호황일 경우 큰 수익을 가져다주지만 경기 불황이 올 경우 큰 손해를 주기도 합니다.
• 경기방어주: 경기방어주란 우리의 일상생활에 꼭 필요하여 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 주식들을 이야기합니다. 전력, 가스, 식음료품, 의약품 등이 이에 해당되며 일반적으로 배당수익률이 좋아서 고수익보다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또 경기 방어주에는 엔터테인먼트나 방송업계, 소프트웨어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주식을 투자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종목 분석도 중요하지만 나만의 기준을 정확하게 세워서 투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디선가 들은 정보, 누군가의 추천을 통해 투자하기보다는 내가 관심 있어하는 기업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고, 나의 투자 성향을 고려하여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매수와 매도, 그 타이밍을 어떻게 잡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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